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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페오톡, AI 펫캠 '도기보기' 하드웨어 출시 1주년… 유료 구독자 2,000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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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페오톡, AI 펫캠 '도기보기' 하드웨어 출시 1주년… 유료 구독자 2,000명 돌파

전용 IP 카메라 출시 후 유료 구독 모델 안착… 안정적 반복 수익기반 확보
DAU/MAU 58%로 틱톡·페이스북 수준 Stickiness 달성… "반려인 일상에 깊이 침투한 서비스"
하반기 수의학 기업과 협력해 '디지털 행동 바이오마커' 개발, 글로벌 진출 추진

반려동물 AI 행동 분석 스타트업 펫페오톡(대표 권륜환)이 자사의 전용 IP 카메라 기반 AI 펫캠 '도기보기' 출시 1주년을 맞아 주요 성과 데이터를 26일 공개했다. 도기보기는 반려동물의 행동을 AI로 실시간 분석하고 이상 행동을 감지해 보호자에게 알림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작년 5월 스마트폰 공기계 기반 앱에서 전용 IP 카메라 하드웨어를 정식 출시하며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솔루션으로 전환했다.

1주년 데이터 리포트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유료 구독자 2,000명 돌파다. 도기보기는 하드웨어 판매에 더해 월정액 기반의 프리미엄 AI 분석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출시 1년 만에 유료 구독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 이는 단순 무료 트래픽이 아닌, 실제 비용을 지불하는 충성 고객층이 형성되었음을 의미한다. 하드웨어 판매 수익과 월정액 구독 수익이 결합된 이중 수익 구조가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유료 구독 모델의 안착은 매출 성장으로 직결됐다. 2024년 약 6,600만 원이었던 매출은 2025년 약 1억 9,9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200% 급증했다.

업계가 주목하는 또 다른 지표는 유료 구독자의 DAU/MAU 비율(Stickiness)이 58%에 달한다는 점이다. DAU/MAU 50% 이상은 업계에서 '골드 스탠다드'로 분류되며, 틱톡(약 55%)과 페이스북(50% 이상)이 대표적이다. 도기보기의 58%는 반려인들이 매일 습관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일상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서비스 전체 누적 유저 수는 12만 명, 등록 반려동물 수는 7만 5천 마리에 달한다. AI가 유의미한 행동 패턴으로 분석한 누적 영상 수는 1억 7,125만 건으로, 국내 펫 CCTV 서비스 중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행동 데이터셋이다.

펫페오톡은 하반기 중 수의학 R&D 역량을 보유한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축적된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행동 바이오마커' 개발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행동 바이오마커란 반려동물의 행동 패턴 변화를 AI로 정량화하여 질병의 전조 증상을 조기에 포착하는 지표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스마트 칼라 기반 모니터링이 주류이나, 영상 AI 기반의 비접촉 방식은 아직 초기 단계로, 펫페오톡은 이 영역에서 퍼스트 무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권륜환 펫페오톡 대표는 "유료 구독자 2,000명과 58%의 DAU/MAU는 도기보기가 반려인의 일상에 깊이 침투한 필수 서비스임을 증명하는 수치"라며 "하반기에는 수의학 R&D 전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행동 바이오마커를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펫페오톡은 2019년 설립 이후 네이버 D2SF, 더인벤션랩,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 한국벤처투자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