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긁기·구토 등 20여 가지 행동을 AI가 자동 인식… 관절·비뇨기·소화기 등 5대 건강 영역 모니터링
영상·건강 데이터는 국내 서버에서 운영… 이상 신호 감지에서 맞춤 영양 설계까지 하나로
AI 펫 헬스케어 스타트업 림피드(대표 김희수)가 반려동물 영상 AI 개발팀과 영양내과 수의학 팀이 함께 개발한 반려동물 AI 펫캠 서비스 ‘킨포라(Kinfora)’를 정식 출시했다.
림피드는 홈캠 CCTV로 반려동물의 행동을 관찰해 건강 이상 신호를 알려주고, 이를 맞춤 영양으로 연결하는 AI 헬스케어 플랫폼 ‘킨포라’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킨포라는 반려동물의 긁기, 핥기, 구토, 배뇨, 기도 자세 등 20여 가지 행동을 AI가 자동으로 인식하고, 평소와 다른 패턴이 나타나면 보호자에게 알린다. 관절·정형, 비뇨기·신장, 소화기·식이, 구강·치과, 정서·스트레스 등 5대 건강 영역을 바이오마커 기반으로 모니터링해 변화 추이를 함께 보여주며, 실시간 스트리밍과 여러 마리를 동시에 구분하는 다중 객체 인식도 지원한다.
킨포라는 림피드가 최근 인수한 펫페오톡의 AI 펫캠 서비스 ‘도기보기’와 국내 1위 반려동물 사료 앱 ‘샐러드펫’을 하나로 합친 서비스다. 도기보기가 축적한 영상 행동분석 기술에 림피드의 수의영양 데이터를 결합해, 관찰에 그치지 않고 영양 관리로 잇는 것이 특징이다. 인식한 행동 데이터와 종·연령·체중(BCS)·병력을 함께 반영해 개체별 영양 솔루션을 제안한다.
림피드는 이러한 흐름을 제품까지 확장한다. 장·피부·관절 등 반려동물의 주요 건강 영역에 맞춘 기능성 영양제 라인을 9월 선보일 예정으로, 앱이 감지한 건강 신호가 실제 급여로 이어지는 구조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킨포라는 국내 기업이 직접 개발·운영하는 서비스다. 집 안을 촬영하는 홈캠 특성상 영상과 건강 데이터는 모두 국내 서버에서 관리한다. 영양내과 전문 수의사가 서비스를 설계했고, 네이버와 삼성화재가 투자한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중국산 저가 범용 홈캠과 구별되는 지점이다.
김희수 림피드 대표이사는 “킨포라는 반려동물이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이상 신호를 카메라로 먼저 읽어내고, 그 데이터를 맞춤 영양으로 잇는 서비스”라며 “보호자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펫 헬스케어 서비스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림피드는 영양내과 전문 수의사와 IT 전문가가 2020년 공동창업한 AI 펫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프리미엄 동결건조 사료 ‘트러스티푸드’와 AI 행동분석·정밀영양 플랫폼 ‘킨포라’를 운영하며 데이터·제품·과학·AI를 아우르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을 하고 있다. 2026년 4월 농림축산식품부 51억원 규모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숙명여자대학교 AI 연구진과 함께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영상으로 판별하는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개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