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체 제조시설 FDA FFR 획득... 12월 미국 시장 진출 예정
생산시설 확대로 제조능력 2배 증대... 수직통합 체계 완성
바이오 펫푸드 컴퍼니 림피드는 자체 제조시설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식품시설등록(FFR, Food Facility Registration)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에서 생산한 동결건조 펫푸드를 미국으로 직접 수출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FDA FFR은 미국으로 식품을 수출하려는 해외 제조시설이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등록 절차다. 특히 펫푸드는 미국 내에서도 엄격한 규제를 받는 품목으로, 제조시설의 위생과 품질관리 시스템이 FDA 기준을 충족해야만 등록이 가능하다.
림피드는 FDA 인증 획득과 함께 생산능력 확대에도 나섰다. 기존 시설 인근에 추가로 공장을 임차해 생산 라인을 증설했으며, 올해 안에 생산능력(CAPA)을 현재의 2배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확대된 생산시설에서는 국내 브랜드인 트러스티푸드와 수출용 제품을 동시에 생산하게 된다.
현재 국내에 동결건조 사료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시설이 극히 제한적인 상황에서 림피드의 생산능력 확대는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림피드는 지난해 11월 동결건조 사료 공장을 인수한 이후 꾸준히 생산 인프라를 강화해왔다. 자체 포뮬라 연구소, 경북대와의 펫푸드 임상시험 CRO, 그리고 이번 FDA 인증과 생산시설 확대까지 더해지며 연구개발부터 생산, 수출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한 수직통합 체계를 완성했다.
미국 펫푸드 시장은 전 세계 최대 규모로 연간 60조원을 넘어서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프리미엄 대안사료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한국 기업들에게는 기회의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림피드 관계자는 "FDA 인증 획득으로 12월 미국 시장 진출이 확정됐다"며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K-펫푸드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에서는 처방사료 브랜드 닥터트러스티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샐러드펫 플랫폼을 통해 반려인들에게 맞춤형 영양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